B형 독감, 타미플루 먹어도 되요?

일반적으로 독감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나 변종에 따라 확산의 정도 및 종류(A형, B형 독감 등)가 다릅니다. 그 중 B형 독감은 A형 독감보다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1년 365일 중 언제든 걸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독감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타미플루가 B형 독감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B형 독감, 타미플루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B형 독감 증상

B형 독감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언제든 걸릴 가능성이 있지만 대개 봄철에 주로 많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형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증상의 세기가 더 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고열 및 발열
  • 몸살 및 근육통
  • 피로감
  • 인후통 및 기침
  • 콧물 또는 코막힘
  • 두통
  • 구토 및 설사

B형 독감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전파되지만 전파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한 번 B형 독감에 걸렸다면 그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서 재차 감염될 확률이 적어진다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B형 독감 또한 미리 독감 예방 접종을 하거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 수칙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b형 독감

B형 독감 타미플루 먹어도 되요?

먼저 독감은 일반 감기약으로는 호전이 되질 않습니다. 그에 따라 독감 치료제로 나온 항바이러스 약물 중 하나인 타미플루 또는 페라미플루 수액, 2가지 종류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타미플루는 주로 독감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처방되며, 투약시 독감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증상의 경감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타미플루는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루에 식후 2번, 5일간(총 10회 복용)을 계속해서 먹어야 합니다.

독감 수액인 페라미플루 수액의 경우, 이 또한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합니다. 투여하면 확실히 몇시간 이내로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액 비용이 약 10만원 내외로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미 타미플루 알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면, 페라미플루 수액을 중복으로 맞을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약해 독감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의 경우도 B형 독감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복용하는데, 간혹 머리가 빙빙 도는 어지러움증을 느끼거나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 부작용이 발견되곤 합니다. 그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타미플루를 중단할지 일반 약으로 바꿀지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가 B형 독감에 걸린 경우, 타미플루 보다는 독감 수액을 맞추는 쪽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형 독감 vs B형 독감 어떤 차이가 있어요?

* 발병 시기

A형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며, 계절성 인플루엔자라고도 불립니다. 보통 12월~1월달에 많이 유행합니다.

B형 독감은 A형과 달리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굳이 조금 더 많이 확산되는 시기를 꼽자면 봄철에 더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유형의 다양성에 따른 증상

A형 독감은 여러 하위 유형과 종류로 나뉘어지며, 각각의 유형은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할 수 있어 고열과 오한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과 함께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이 약 5일~7일 정도 강하게 지속된다면 A형 독감일 확률이 높습니다.

B형 독감은 더 단일한 유형으로 나타나며, A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이가 적습니다. 그에 따라 B형 독감은 A형 독감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의 독감 종류만 존재합니다. A형과 똑같이 B형도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A형에 비해서 증상의 강도와 지속성이 약합니다.

* 독감 유형에 따른 치료

A형 독감, B형 독감 모두 치료 방법은 동일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타미플루나 페라미플루 수액 처방으로 치료됩니다. 단, A형 독감은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더욱 더 증상이 악화된다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 증상 이후 48시간 이내에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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