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전염, 밖에 나가기 무섭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 요즘,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실제로 코로나 검사에는 음성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이 부어오르고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있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어쩌면 A형 독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무시무시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A형 독감 전염,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A형 독감이란?

A형 독감은 다양한 변종과 다양한 종에 감염 능력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서브타입 중 하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의 두 단백질인 헤매글루티닌(H) 및 뉴라미닌데이스(N)에 따라 분류됩니다. 그리고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3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A형, B형이 사람과 연관이 있다고 보시면 되며, 증상도 B형보다는 A형이 훨씬 강하다고 이해하고 계시면 됩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겨울철 독감이 바로 이 A형 독감입니다.)

그래서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고 고열 및 오한 등을 초래하는데, 전파력이 매우 강력하여 독감 환자 곁에 가는 행동은 삼가셔야하며, 혹은 자신이 독감 환자라면 스스로 격리를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만약 하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열, 오한, 근육통, 두통
  • 피곤함, 무기력증
  • 재채기, 콧물, 코막힘

A형 독감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 또는 코로나 증상과 매우 유사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치 온 몸을 망치로 맞는 듯 그 강도가 점점 강해집니다. 발열, 전신 통증, 근육통, 상기도 또는 하기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약 호흡곤란이 오거나 누런 가래가 나오는 기침을 하게 되면 폐렴까지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독감

A형 독감 전염

아무래도 중요한 사항은 바로 A형 독감이 어떻게 전파되는지 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바로 호흡성 비말(기침, 재채기 등) 및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에 의한 호흡기 전염입니다. A형 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에 침투되면 보통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이 나타나기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일간 증상과 함께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전파력이 매우 강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곧바로 반 전체로 번질 수 있을 정도의 위험입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준감시 주간 소식지도 A형 독감 감염자에 대한 업데이트를 계속 기재하고 있지만, 점점 감염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 기준치 대비 약 2.4배 감염자가 더 많아졌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나 7~18세의 어린이 및 학생들이 일반 사람들보다 독감에 걸리는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각별히 더 주의가 필요하고 사전에 예방접종을 맞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A형 독감 전염시 특히 주의할 사항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늦어도 1~2주면 대부분의 증상이 회복됩니다. 단,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심각한 2차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폐렴과 기저 심폐질환의 악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상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현재 A형 독감 치료제로 나와있는 타미플루는 신기능 저하 환자 또는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시고 투여 용량과 횟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A형 독감 전염 예방

A형 독감 전염의 예방은 아무래도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노력의 결합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생 관행, 예방접종의 중요성 및 각 개인이 전염 사슬을 끊는 데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출 전, 후로 손 씻기
  • 기침예절 실천
  • 마스크 착용
  • 안 씻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매년 백신 접종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 말경 어떤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유행할지에 대한 예측을 하고 각 회사에서 그에 맞는 백신을 생산합니다. 일반적으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이며, 감염자가 가장 많이 생기는 달은 12월에서 1월 사이입니다. A형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2주 후에 항체가 생성되고, 효과는 약 6개월 지속되니 매년 10월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이 독감에 걸렸다면 적시에 신고하는 것도 A형 독감의 전파를 통제하는 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추천 드리는 글- B형 독감은 뭐에요? 타미플루 먹어도 되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