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하면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대부분 수영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영이라는 운동은 전신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고, 관절염이나 요통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만큼 최고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수영도 장단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영의 장점
수영은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대표적인 운동입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 가져다주는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신 운동과 근력 강화 – 다이어트에 효과적
수영은 전신을 통째로 움직이는 운동으로, 팔, 다리, 복부 등 다양한 근육을 사용합니다. 특히 코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근력은 물론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합니다. 이는 근육의 성장과 더 높은 대사율을 도와 전체적인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그만큼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므로, 칼로리 소모가 굉장히 큽니다. 물속에서 걷는것이 땅에서 걷는것보다 무려 3~5배 가량 운동량이 많아진다고 하니,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최소 주 3회, 20분 이상 숨이 약간 찰 정도로 운동해야 합니다.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반복해주면 체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습니다.
관절 부담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 증진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습니다. 비만인 사람이나 관절염에 고통받는 사람들도 물의 부력으로 인해 관절의 손상을 막으면서 운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수영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심장병, 고혈압 등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증진
물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긴장이 풀리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것과 같이 일종의 명상과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감소하고, 정신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수영의 단점
수영은 전신을 움직이는 만큼 운동효과가 만점이지만, 그와 동시에 몇가지 리스크 또한 존재합니다.
충돌증후군
기본적으로 수영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깨와 팔을 주로 사용합니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너무 강도높게 진행하면 어깨 관절에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유형이나 평영의 경우 팔을 강하게 휘저으면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어깨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을 느끼는데, 주로 어깨 외측의 앞쪽이나 팔의 위쪽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그보다 상태가 악화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낄 정도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어깨 주변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상해 위험이 높다”며 “단순 염증으로 인한 충돌증후군의 경우 냉찜질이나 휴식으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힘줄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수영 중 발차기를 무리하게 하면 슬개골과 대퇴골의 압력을 증가시켜 무릎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릎을 바깥으로 뻗는 평영도 반월상연골판의 파열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과 노력, 안전문제
수영은 좋은 운동이지만 다양한 자세와 기술을 익히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초보자들은 수영 기술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느껴 금방 흥미를 잃을 수 있고, 잘못된 방법으로 익힐 경우 오히려 운동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잠재적인 위험이 따르는데, 의도하지 않게 발생하는 익사 사고나 미끄러짐으로 인한 여러 사고 등 도 특히 수영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나 보호자가 필요한 어린이에게 일어날 확률이 높아 반드시 전문가나 보호자가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수영은 우리 몸 건강과 정신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적절한 준비와 계획이 없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적정선에서 꾸준히 운동했을때, 큰 효과와 더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수영이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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