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먹어도 되는 음식 5가지 피해야 할 음식 5가지

무더운 여름철엔 기온이 높아서 음식이 상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상온에 그대로 놓여진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배탈나는 사람이 많은데, 이로 인해 식중독 또는 장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장염이 걸렸을 때, 먹어도 되는 음식 5가지와 피해야 할 음식 5가지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장염

장염 먹어도 되는 음식

장염은 바이러스가 소화기관을 감염시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중 가장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증상이 설사인데, 일반적인 대변에 많은 수분이 함유된 상태로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보충해주시고, 장염이 시작되었다면 하루정도는 굶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후로 계속 안먹고 버틸 수는 없으니 이틀째부터 무엇 위주로 먹는 것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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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흰 죽

장염이 걸렸을 때 많은 전문의들이 권하는 것이 바로 흰 죽입니다. 장염에 먹어도 되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흰 죽은 무엇보다 식사대용이 가능하면서 위와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대표적인 속편한 음식입니다. 죽이나 누룽지, 계란찜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포인트이며, 무엇보다 일반적인 밥보다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탈수 증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염이 걸렸다면 되도록 이틀째는 흰 죽을 위주로 드시기 바랍니다. (단, 과도한 소금 사용은 소화기관을 오히려 자극하므로 주의)

2.바나나

장염에 걸리면 과일이 더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말이 많습니다. 딱 말씀드리면, 어떤 과일은 그렇고 어떤 과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장염에 좋은 과일로는 대표적으로 바나나가 있는데, 바나나는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 등과 같은 성분이 체액의 수분 손실을 막아줍니다. 또한 성분입자가 매우 작아서 소화기관을 자극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바나나에 들어가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천연지사제 역할을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져다줍니다.

게다가 흰 죽만 먹으면 안그래도 맛도 없고 질릴 수 가 있는데, 거기에 바나나까지 먹으면 포만감을 주니 안성맞춤입니다. (단, 하루에 바나나 섭취는 약 2개가 적절)

3.양배추

양배추에는 섬유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K,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장에 좋은 대표적인 채소류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염, 위궤양, 장염대장질환, 대장암 등에 효과적입니다.

양배추 자체만을 그냥 드시기보단, 좀 더 몸속에서 편하게 소화될 수 있도록 양배추를 달인 물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소화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직빵입니다. 맛이 심심해서 땡기지 않았던 흰 죽에 양배추를 넣어 양배추죽으로 만들어서 드시는 것도 강력 추천입니다.

4.감자

감자는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에 따라 위장을 보호하고 경련을 완화시켜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은 감자는 보관 또는 조리방법에 따라서 독이 될 수 도 있는 만큼,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셔야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튀기거나 자극적인 양념을 하지 않은, 삶은 감자 또는 으깬 감자, 감자죽, 맑은 감자국 등 속이 편하면서 자극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조리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5.보리차, 매실차

보리차는 계속되는 설사 증상으로 인해 빠진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생수도 괜찮지만 보리차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동시에 해주기 때문에 더욱 더 효과적으로 수분을 채워주며,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 운동을 도와 설사 증상 완화에 효과가 좋습니다.

매실은 소화에 효과가 좋기로 대중적으로 워낙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에는 사과산, 카테킨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에 위를 진정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까지 하니 소화기관에 많은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차 중 하나입니다. (단, 매실을 생으로 드신다거나, 당이 많이 들어가 있는 매실차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차를 드실 때는, 절대 차갑게 해서 드시면 안되고, 꼭 미지근하게 데워서 드시기 바랍니다.

장염 피해야 할 음식

장염이 걸렸다면 속이 편한 음식을 위주로 잘 구분해서 먹어야 하지만, 사실 피해야 할 음식만 잘 피해도 회복기간을 더욱 더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꼭 피해야 할 음식 5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밀가루

밀가루 성분에는 글루텐이라는 물에 용해되지 않는 불용성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흔히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바로 이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작정 건강에 나쁘다고 착각을 할 수 있는데, 밀가루 뿐만 아니라 호밀, 보리에도 들어가 있는 단백질로, 반죽을 쫄깃하게 하여 찰진 식감을 주는 것이 바로 이 글루텐의 역할입니다. 그만큼 소화기관에서 소화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사람에 따라서 면역체계가 약한 분의 경우 급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소장 점막에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누적시키기 때문에, 장염에 걸렸다면 필히 글루텐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텐 포함 식품 – 빵, 라면, 과자, 파스타, 조미료, 스프, 맥주 등

2.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

기본적으로 맛있지만 자극적인 음식은 위장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특히나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들은 장에 자극을 주고 설사를 더욱 유발시킵니다. 장염에 걸리기 전부터 이런 음식들을 주로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이 때문에 장염에 걸린 것일 수 도 있으니 항상 식습관에 조금 더 신경쓰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3.유제품

우유를 비롯해 버터, 치즈, 요구르트, 크림 등의 유제품은 설사를 유발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유제품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더라도 장염에 걸렸다면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커피

커피와 녹차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탈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커피는 이뇨작용뿐만 아니라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 때문에 위장이 자극받아 배변작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장염이 호전될 때 까지는 가능한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차가운 음식 & 음료

무더운 날씨에는 차가운 음식과 음료로 더위를 달래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는 체온을 급격히 떨어트림과 동시에 소화불량을 유도합니다. 소화불량은 즉 설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회복기간에는 가능한 미지근하게 드시면서 장의 자극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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