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운 날 또는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는 환절기에는 아무래도 몸의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혈액순환의 장애로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남녀 상관없이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언제 어떤식으로 찾아올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 이번 시간에는 심근경색 전조증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심근경색 뜻
심근경색이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그로 인해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장근육이 괴사하면 자연스래 심장 근육이 기능을 잃게 되고 심근세포가 죽어 심장이 뛰지않는, 소위 심장마비가 생기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에 무려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큰 돌연사이기도 합니다. (사망 원인 1위는 암)
심근경색이 발생한 직후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그 시간 이후에는 치료를 받아도 생존률이 낮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생기면 조직이 죽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심근경색 전조증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빠르게 치료 및 대처를 해야 생존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원인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가장 중요한 장기로써 이하와 같은 약간의 문제가 생기면 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관상동맥 협착 또는 막힘: 혈액을 심장으로 공급하는 관상동맥에서 협착이나 혈전이 발생할 경우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동맥벽이 콜레스테롤과 다른 물질로 쌓여 경화되는 동맥경화는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전: 혈액 내에서 혈전이 형성되어 관상동맥을 막을 경우,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맥류: 동맥벽에 발생한 부종이나 땀이 쌓여 동맥류가 형성되면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동맥 경화를 촉진시키고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심근경색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은 동맥에 부담을 가하고 혈관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 및 혈전 형성을 촉진하여 심근경색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 니코틴과 다양한 유해물질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동맥벽 손상을 초래하여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 고콜레스테롤은 동맥 벽에 쌓여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고령화, 비만, 운동 부족, 환절기 등의 요소로도 심근경색을 유발하는데, 특히나 환절기에는 온도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에 심근경색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은 각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2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전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2시간 이내로 병원으로 가서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흉통: 가슴에서 뚜렷한 통증 또는 압박감이 느껴짐
- 호흡곤란: 숨쉬기가 어려워짐
- 두통: 갑작스럽거나 지속적인 두통
-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갑자기 일어나거나 움직일 때 어지러움
- 피로감: 갑작스러운 피로감이나 무기력감
- 손이나 팔의 통증 또는 무감각: 간혹 가슴 통증과도 함께 동반
- 구토 또는 메스꺼움
- 식욕부진
특히나 왼쪽 가슴, 즉 심장쪽에서 뻐근한 느낌이 있다면 가장 유력한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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