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 몸이 보내는 주의신호 6가지

아침에 일어나면 정신을 맑아지게 하기 위해 커피를 찾고, 오후엔 점심을 먹고나서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물대신 커피를 더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카페인 중독을 조심해야 합니다. 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에게, 몸이 보내는 주의신호 6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커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 몸이 보내는 주의신호 6가지

매일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끊어야 할 건강 위험 신호를 이미 느끼고도 모르는 체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25~50mg입니다. 커피믹스 한 봉에 약 69mg의 카페인이 들어가 있으니 사람들 대부분은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여 섭취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니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깊게 몸의 반응에 귀 기울이고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다음은 카페인 중독 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커피를 안 마시면 두통이 생김

시도때도 없이 커피가 땡기고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도 커피가 땡기는 당신, 커피를 못 마시면 머리가 핑 돌고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가 있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만약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나중엔 커피를 마셔야 두통이 없어지는 카페인 내성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2.밥 먹기 전에 속이 쓰림

평일 아침, 졸린 눈을 깨우기 위해 아침부터 빈 속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주로 느끼는 증상입니다. 커피는 잠을 깨워주는 효과가 있지만 그와 동시에 위 점막에 해로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 전후로 명치 부분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카페인 중독 때문입니다.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이 든다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기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양치를 하고 나서도 입 안이 텁텁하고 쓴맛이 느껴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위궤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3.눈 밑이 떨리고 팔 다리가 저림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각성으로 이유 없이 근육이 떨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눈 밑이 떨리고 입꼬리가 움직이는 안면 경련이나 팔다리가 저리고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커피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4.쉬는 날 미친 듯이 피곤함

주말이면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해지고 몸이 늘어진다면 이것도 카페인 중독 영향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몸에서 빠져나간 뒤 생기는 일종의 금단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졸린 느낌과는 다르게 정신은 멀쩡한데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피로가 몸에 많이 쌓였다는 신호이므로,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푹 자는 등 몸을 편히 쉬게 해야 한다. 만약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피곤한 데도 잠에 들지 못하는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5.몸이 떨리고 불안한 느낌이 듬

커피를 마시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든다면 당장 커피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팔다리를 떨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서 토할 것 같은 증상을 보이는 이들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피로를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을 차단하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유발해 활력을 더하지만, 다량 섭취 시 오히려 불안과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면 커피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6.눈이 묵직하고 뻑뻑한 느낌이 난다.

누가 눈 안쪽을 누르는 것처럼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또는 저녁에 눈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심해진다면 이 또한 카페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주는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즉각적인 혈압 상승 효과를 냅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눈 건조, 충혈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소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이런 증상이 다른 사람보다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칫 눈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FAQ(자주 묻는 질문)

매일 커피를 3잔 이상 마시고 있는데 괜찮나요?

매일 커피를 3잔 이상 드셔도 당장은 몸에 이상이 느껴지시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신장 기능 장애 위험이 높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래의 나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동안 많은 양의 커피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페인은 괜찮나요?

디카페인도 약 0~7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페인 때문에 불면증이나 두통, 불안 등이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이 또한 과한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참고로, 커피 자체가 산성(일반 pH 5.25)을 띠고 있고 디카페인도 약 pH 5.35의 산성을 띠고 있어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 특별히 대안이 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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