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구분하는 방식은 혈액형부터 MBTI까지 늘 흥미롭게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는 대부분 성향과 성격 등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되는 용도라면, 8체질은 자신의 선천적인 체질에 따라 건강 관리법을 찾는 하나의 의학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8체질 자가진단법, 특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8체질 뜻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고유의 체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8체질은 이러한 인간의 고유의 체질을 크게 8가지로 분류하는 것을 뜻합니다. 1965년에 대한민국의 권도원 박사가 처음 제시하였으며, 많은 연구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8체질은 인간의 오장육부의 강약 배열에 따라서 목양(陽陽), 목음(木陰), 수양(水陽), 수음(水陰), 토양(土陽), 토음(土陰), 금양(金陽), 금음(金陰) 8가지로 구분되며, 각 체질에 따라 생활습관, 적합한 음식, 운동 등이 다르다는 이론이 적용됩니다.
- 목양 : 장점 – 간이 강함 / 약점 – 폐가 약함
- 목음 : 장점 – 간이 강함 / 약점 – 대장이 약함
- 금양 : 장점 – 폐가 강함 / 약점 – 간이 약함
- 금음 : 장점 – 대장이 강함 / 약점 – 간이 약함
- 토양 : 장점 – 췌장이 강함 / 약점 – 신장이 약함
- 토음 : 장점 – 위장이 강함 / 약점 – 방광이 약함
- 수양 : 장점 – 신장이 강함 / 약점 – 췌장이 약함
- 수음 : 장점 – 방광이 강함 / 약점 – 위장이 약함
8체질 자가진단법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맞는 섭생법을 따르는 것이 크고 작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섭생법이란 음식과 생활습관을 뜻하는데, 8체질 의학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적합한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뿐만 아니라 체질에 따른 적합한 운동 및 생활습관도 제시해줍니다.
8체질 자가진단 테스트는 몇가지 문항에 답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체질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간단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약 5-10분 소요)
8체질 특징
8체질의 각 특징은 일반적인 경향일 뿐 절대적인 특성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체질에 속하는지 8체질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파악해보고, 그에 맞는 관리법으로 크고 작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해나가시기 바랍니다.
1. 목양 체질
- 간, 담이 강함 / 폐와 대장이 약함
- 과묵, 단순, 결정이 빠름, 추진력이 빠름, 대인관계가 넓음
- 우울, 나태
- 유익 – 온수욕, 따듯함 유지 / 주의 – 해물, 포도주
2. 목음 체질
- 간, 담이 강함 / 폐와 대장이 약함
- 과묵, 사교적, 명랑, 대인관계가 넓음
- 우울, 감정 기복, 다혈질
- 유익 – 온수욕, 따듯함 유지 / 주의 – 술
3. 금양 체질
- 폐, 대장이 강함 / 간과 담이 약함
- 세밀, 독창적, 창의력, 이해와 준비
- 의심, 지나친 염려
- 유익 – 흰쌀, 해물, 생선, 푸른 잎채소 / 주의 – 육식, 약물
4. 금음 체질
- 폐, 대장이 강함 / 간과 담이 약함
- 주관 강함, 주장 강함, 표현 뚜렷, 자신의 세계관, 사교성 활발
- 의견 충돌, 고집스러움
- 유익 – 흰쌀, 해물, 생선, 푸른 잎채소 / 주의 – 육식, 약물
5. 토양 체질
- 췌장, 위장이 강함 / 신장과 방광(자궁)이 약함
- 긍정, 적극, 부지런함, 사교적, 배려심, 추진력
- 강한 식욕, 조급, 감정 기복
- 유익 – 기상시 시원한 물 한잔 / 주의 – 매운 음식, 사과, 오렌지, 닭고기
6. 토음 체질
- 췌장, 위장이 강함 / 신장과 방광(자궁)이 약함
- 8체질 의학계에서 가장 희귀한 체질
- 유익 – 시원하고 신선한 것 / 주의 –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7. 수양 체질
- 신장, 방광(자궁)이 강함 / 췌장과 위장이 약함
- 인내심, 신중, 치밀, 계획적, 실수가 적음, 얘기를 잘 들어줌, 철저함
- 강한 소유욕, 의심
- 유익 – 더운 음료와 더운 음식 / 주의 –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
8. 수음 체질
- 신장, 방광(자궁)이 강함 / 췌장과 위장이 약함
- 말이 적음, 신중함, 인내심 강함
- 의구심, 망설임
- 유익 – 더운 음료와 더운 음식 / 주의 –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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