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HSV-2)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20%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한 번 감염되면 주기적으로 재발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치료와 완치 등의 정보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헤르페스 2형 완치 사례, 치료 및 자연치유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헤르페스 2형은?
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생식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성병의 한 종류입니다. 주로 질, 항문, 구강 성교 등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부위와의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되면 초기 감염 후 바이러스는 요추 신경절에 잠복하며 잠복기 동안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약 2~7일 잠복기)
헤르페스 2형 증상은 첫 감염 시 생식기 부위에 수포, 물집, 궤양, 가려움,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사그러들더라도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이 재발을 유발시킵니다. (재발 빈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보균자가 무증상인 경우에도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2형 완치 사례는?
헤르페스 2형(HSV-2)은 안타깝게도 현재 기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한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헤르페스 2형에 걸렸다고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등의 부정적인 생각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되었을 경우, 발견 즉시 가능한 빠르게 초기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때 성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면 헤르페스 2형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되며,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막아주고, 재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수포가 생기기 전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수포가 생겼다면 약물 치료, 연고, 주사,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헤르페스 2형 자연치유 가능할까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별도의 약물, 주사, 치료 등으로도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더욱이 자연치유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단, 재발과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킵니다. 적절한 생활 습관과 예방 조치는 재발 빈도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 자연치유 : 불가능하지만,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
- 면역력 강화 : 면역 체계를 강화하면 바이러스 재발 확률 감소
- 건강한 식습관 :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 증진
-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을 통해 면역 체계 강화, 스트레스 감소
- 충분한 수면 :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향상에 필수적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재발을 유발,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

헤르페스 2형 치료, 검사
헤르페스 2형 감염의 주요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인 만큼, 첫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를 7-10일 동안 복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증상이 완화, 감염 기간이 단축되며, 만약 재발 빈도가 높은 경우에는 장기적인 억제 요법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여 재발 횟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아시클로버(Acyclovir): 초기 감염 및 재발 감염에 효과(흔히 사용되는 약물)
-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아시클로버보다 하루 복용 횟수가 적어 편리
- 팜시클로버(Famciclovir): 또 다른 항바이러스제로, 아시클로버와 유사한 효능
국소 치료를 통한 증상 관리로써는 수포나 궤양 부위에 국소 연고를 바르거나,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2형 검사(진단)
헤르페스 2형 감염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검사와 혈액 검사가 사용되며,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검사(진단)방법은 바이러스 검사, Multi-PCR검사, 혈액검사, 항체검사가 있습니다.
- 바이러스 배양 검사 : 물집이나 궤양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확진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Multi-PCR 검사(Polymerase Chain Reaction) : 물집이나 궤양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DNA를 증폭시키는 방법입니다. 정확하고 민감도가 높습니다.
- 혈액 검사 : 혈액을 통해 HSV-2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무증상 감염자나 재발이 없는 경우 유용합니다.
- 항체 검사 : 항체 검사는 IgG/lgM로 나뉘며, IgG 항체 검사는 HSV-2에 대한 과거 감염을, IgM 항체 검사는 최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성병 검사에서 깨끗하면, 무조건 헤르페스 감염에서 벗어난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병 검사와 헤르페스 2형 감염은 무관할 수 있습니다. 성병 검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만약 간소하게 진행하는 경우 헤르페스 검사가 미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헤르페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유사하여 오판단의 가능성도 있음) 정확한 감염 여부는 Multi-PCR 검사 또는 혈액 검사 등에서 알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예방 및 관리
흔히 발생하는 헤르페스 1형(HSV-1)과 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성적 접촉과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생활 습관과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성병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예방 조치를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 및 전파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1. 성관계 시 예방 조치
성관계 시 콘돔이 모든 감염 부위를 완전히 보호하지는 못하지만, 감염 리스크는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감염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한 경우, 감염 사실을 파트너에게 알리고, 함께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감염 부위 관리
감염된 부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감염 부위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수포나 물집, 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다른 부위로의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습니다.
3. 면역력 강화
매일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및 스트레스를 필히 관리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비타민 C, 비타민 E, 아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참고로 칫솔, 면도기, 수건 등 개인 물품도 타인에게 공유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특히 헤르페스 1형(HSV-1)의 구강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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