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이란? 원인 및 증상 알아봅시다

탄저병(Anthrax)은 박테리아인 탄저균(Bacillus anthracis)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성 질병으로, 주로 동물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가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탄저병은 폐렴형, 피부형, 소화기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탄저병을 유발하는 탄저균이 무엇인지, 각각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탄저균이란?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이란 토양매개 세균으로 1876년에 처음 발견된 박테리아입니다. 크기는 약 1-10마이크로미터로 막대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박테리아 스포어를 통해 약 50년동안이나 생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저균은 보통 피부, 폐,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며, 감염된 동물 또는 그 동물의 제품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인간 감염의 경우 주로 피부 감염, 폐 감염, 소화기 감염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탄저균

탄저균 원인(탄저병 원인)

탄저균은 보통은 동물들에게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인간에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토양매개 세균인만큼 매우 강력한 포자를 형성해 오염된 토양 또는 물질 속에서 수십 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특정한 환경과 조건을 통해 동물 또는 인체내에 침투되는 것 입니다.

이후 숙주를 감염시키면 탄저병(Anthrax)을 유발하는데, 이는 사망률이 매우 높아 주로 생화학 무기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피부 감염, 폐 감염, 소화기 감염 등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노출되는 부위에 따라서 증상은 각각 달라집니다.

실제로 2001년 9.11테러 이후에 우편물에 탄저균을 이용한 테러가 있었고 이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탄저균 증상(탄저병 증상)

탄저병은 잠복기가 대체로 7일 이내, 길면 60일까지도 지속되기도 하는 급성 열성 전염성 감염 질환입니다. 증상 초기에는 흔히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우려가 있습니다.

  • 호흡기 감염 – 초기에는 감기나 폐렴 같은 일반적인 증상
  • 소화기 감염 – 초기에는 발열 및 복통
  • 피부 감염 – 초기에는 그 부위가 가렵고 부스럼 현상

단, 여기서 중요한 건 초기 증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다가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화기 감염의 경우, 탄저병이 걸린 동물의 고기를 먹게 되면 발병할 수 있는데, 발열 및 심한 복통이 나타나고 더 나아가 위장에 감염되면 패혈증 및 쇼크로 진행되어 사망률이 무려 25~60%까지 치솟습니다. (통상 암 말기 환자는 5년내 생존율 20%)

호흡기 감염의 경우, 화학 테러가 아니라면 거의 발병할 확률은 없지만 감염되면 3~5일 이내에 빠르게 호흡 부전 및 쇼크가 오게 되며, 사망률은 거의 100%에 육박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로 생물학적 무기로 쓰이고 있습니다. (항생제도 효과 없음)

피부 감염의 경우, 그 부위가 가려운 현상으로 시작하지만 수포화를 거치고 약 일주일 뒤에는 악성 농포로 변하게 됩니다. 피부 탄저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패혈증과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탄저균2

탄저병 치료 가능한가?

탄저병의 무서운 점은 아직까지도 치료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가 바로 항생제 투여인데 이것도 이미 체내에 분비된 독소에는 효력이 없습니다.(탄저균에 노출될만한 위험군에게 예방용으로 사용)

탄저병의 예후에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항생제(카르보페넴 계열의 항생제, 페니실린, 독성 고리를 갖지 않는 퀴놀론 등)가 일반적으로 처방되지만 환자의 상태와 감염 부위에 따라서 효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피부 감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 외에도 감염 부위를 깨끗이 유지하고 상처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증의 폐 감염이나 소화기 감염의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저 백신은 예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백신 투여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직업적으로 노출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됩니다.

결론

탄저병은 1급 감염으로 취급될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생화학무기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 의료 안보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작 백신을 수입해야 하고 단가가 높아서 우리나라에서의 이용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개발 중)

가능한 감염이 될 만한 동물은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불분명한 발신지의 우편물은 되도록이면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저병이 의심이 될만한 증상이 발견되면 그 즉시 병원을 내방하여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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