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부 척골, 요골 골절 증상 및 치료

전완부 골절 증상은 해당 부분에 큰 충격을 받았거나 과한 사용을 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만약 방치할 경우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완부 척골 및 요골이 골절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떠한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완부 척골 및 요골 뜻

전완부

전완부란 양쪽 팔의 손목부터 팔꿈치까지의 부분을 말합니다. 전완부의 뼈는 크게 척골과 요골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척골(Ulna)

전완부를 구성하는 2개의 뼈 중 하나로 약간 직선으로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둘러쌓인 근육이 적은 편입니다.

요골(Radius)

전완부를 구성하는 2개의 뼈 중 하나로 척골보다는 약간 휘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둘러쌓인 근육이 많은 편입니다.

전완부 척골 요골

전완부 척골, 요골 골절

전완부 골절은 말그대로 전완부를 구성하고 있는 2개의 뼈(척골, 요골)에 골절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완부 골절은 척골이나 요골 각각 단독으로 부러질 때도 있지만, 2개의 뼈가 동시에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개의 뼈가 동시에 부러지는 경우는 일반 성인에게는 극히 드문 현상이고, 대부분 뼈가 자라나는 중인 소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참고로 요골은 둘러쌓인 근육이 많기 때문에 단독으로 부러질 확률은 척골이 단독으로 부러질 확률보다 훨씬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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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원인

골절 현상은 전완부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완부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완부에 많은 힘을 집중시켜야만 하는 테니스 선수, 골프 선수에게도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 직접적, 간접적인 충격에 의한 골절
  • 전완부의 과도한 사용에 의한 골절

주요 증상

전완부를 구성하는 척골과 요골 중 한 개만 부러져도 손을 사용할 수 없을만큼 큰 고통이 찾아옵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부어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며 심하면 팔의 변형까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심한 통증
  • 전완부가 부어오름
  • 손을 사용할 수 없음

골절의 양상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완부 내 부러진 뼈가 어긋나서 조각이 나는 분쇄 골절, 큰 힘이 가해져 외부의 피부까지 손상이 되는(뼈가 밖에서 보이는) 개방성 골절이 있습니다.

보통 단순한 골절이라면 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아서 수개월 내에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연부조직의 손상을 동반하여 뼈가 붙는 기일이 오래걸릴 정도의 증상이면 불유합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개방성 골절은 외부의 균까지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있기 때문에 길면 몇년에 걸쳐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완부 척골, 요골 골절 치료

전완부의 골절이 의심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즉시 병원으로 직행하는 것입니다. 다친 팔이 움직이지 않도록 최대한 팔을 고정시켜야 하며 추가적인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소아의 경우

병원에서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팔 모양과 뼈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맨손으로 뼈를 맞춰주고 잡아줘서 석고로 고정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 방법은 대부분 소아를 대상으로 많이 진행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소아의 경우 성장하면서 스스로 교정될 여지가 있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 증상에 따라서 전문의의 소견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상의 심각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증상이 심할 경우 또는 성인에게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관절 탈구 및 회전 장애를 막고 부정유합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하기 때문에 손목 관절경 수술, 척골 단축술을 진행합니다. 이후 금속판, 금속정, 금속강선, 핀 등을 이용하여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단, 증상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완부 골절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부터 내방하셔서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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