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와 전문의, 둘 다 의사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 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국내 의료기관도 1차, 2차, 3차로 나뉘어져 있어 많이 헷갈려하시는데요. 오늘은 일반의 전문의 차이, 의료기관에 대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의 전문의 차이
요약하면, 일반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만 취득한 의사로, 의학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주 역할 입니다. 복잡한 질병이나 특수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역할도 하며, 전문의는 특정 분야에서 약 4~6년의 수련 과정을 거친 만큼, 고도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와 수술을 진행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일반의와 전문의를 구분하는 1가지 방법은 병원 이름에서 알 수 있습니다. ‘피부과의원, 안과의원, 내과의원’ 처럼 의원 앞에 진료과목이 붙는 경우, 전문의가 개원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의원 뒤에 진료과목이 붙는 경우 일반의가 개원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ex. ‘xx의원 진료과목:피부과’)
일반의 전문의 비율은, 한국의 경우 전문의의 비율이 60%이상으로 더 높습니다. 한국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많은 의사들이 전문의를 목표로 더 많은 수련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몇 년 동안 병원과 대형 의료기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적인 치료와 수술이 가능한 전문의의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참고※ 의원과 병원의 차이가 뭐에요?
의원은 법적으로 1~2명의 의사가 운영할 수 있으며, 병상 수가 30개 이하인 곳입니다. 반대로 법적으로 3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대규모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진료 과목과 전문 의사들이 활동하는 곳이 병원입니다. (참고로 의원은 소규모, 1차 진료를 중심으로 간단한 질병이나 치료를 다루기 때문에, 입원 치료나 복잡한 수술은 하지 않습니다.)
일반의 전문의 교육
일반의는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추가적인 전문 분야 교육 없이 일반적인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를 진료합니다.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시험을 통과하면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이후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진료를 합니다. 일반의는 특정 전문 분야에 집중하지 않으며, 다양한 질병과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문의는 의학대학을 졸업한 후,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습니다.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는 원하는 전문 분야의 레지던트(전문의 수련 과정) 과정을 거칩니다. 레지던트 과정은 보통 3~6년 정도 걸리며, 그 후에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전문의로 인정받습니다.
단,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였더라도 본인의 전공 분야가 아닌 다른 과목으로 병원을 개원한 경우, 일반의에 해당합니다.
일반의 전문의 업무 영역
일반의는 주로 가벼운 질병이나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예를 들어 예방 의료, 건강 검진, 일반적인 감기나 경미한 질병의 치료, 상처 치료 등 폭넓은 진료를 담당합니다. 만약 환자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역할도 합니다.
전문의는 특정 분야의 질병과 치료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서 고난도 진료와 수술 등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내과 전문의는 심장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을, 외과 전문의는 수술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진료합니다. 즉, 일반의가 처리하기 어려운 복잡하거나 특수한 질병을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의사들의 이름 옆에 “전문의” 또는 “일반의”라는 라벨을 붙여서 구분하기도 합니다. 환자가 진료를 받을 때, 전문의가 있는 진료과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 전문의 진료 범위
일반의는 진료의 범위가 넓지만, 깊이는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즉, 여러 분야의 기초적인 치료를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나 경미한 증상에 대한 처방,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맡습니다.
전문의는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특정 질병이나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나 수술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 전문의는 심장 질환에 대해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를 하며, 내시경을 통한 수술 등 고급 기술을 사용하는 의사입니다.
일반의 전문의 진료 과목에 따른 구분
병원은 일반적으로 진료 과목별로 일반의와 전문의를 구분합니다. 일반의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 자격증이 없어 주로 1차 진료를 담당하며, 일반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만약 특정 환자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전문의에게 의뢰합니다.
전문의는 각 과목(예를 들어 내과, 외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에 해당 분야의 전문의가 배치됩니다. 예를 들어, 내과 전문의는 심장, 간, 소화기 등 내과적 질환을 전문적으로, 신경과 전문의는 뇌나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외과 전문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참고※ 그러면 일반의 전문의 연봉 차이도 많이 나요?
본인의 경력 및 어느 지역, 어느 병원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서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문의는 일반의의 약 1.5~2배의 연봉을 받습니다. (2022년도 기준, 일반의 1.5억원, 전문의 2.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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