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꽃구경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봄철에는 특히나 아름다운 색감과 함께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꽃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 예쁜 꽃을 피기로 유명한 이팝나무 조팝나무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외관상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 구분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팝나무 조팝나무 차이, 개화시기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차이
사실 지나가다가 예쁜 꽃들을 많이 보지만, 실제 이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모를때가 정말 많습니다. 조팝나무 이팝나무는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이름이 생소하여 실제 나무와 잘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팝나무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성 교목입니다. 매년 개화기간이 5~6월로 알려진 이팝나무는 보통 길가 가로수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늦은 봄 또는 초여름에 만개하고 꽃 전체가 눈처럼 하얗게 덮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꽃말 :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
- 학명 : 치오난투스 레투사(Chionanthus retusa)
- 나무 높이 : 약 20M
- 개화 시기 : 매년 5~6월
- 주요 분포지 :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학명의 치오난투스란 합성어로, ‘흰눈’이라는 뜻의 ‘치온(Chion)’, ‘꽃’이라는 뜻의 ‘안토스(Anthos)’, 즉 ‘하얀 눈꽃’이라는 의미입니다.
조팝나무

지구상에 무려 80여종이 자생하는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쌍떡잎식물입니다. 흰 꽃이 마치 좁쌀을 튀겨놓은 듯하다 하여 ‘조밥나무’로 불렸다가 부르기 편하게 ‘조팝나무’로 바뀌었습니다. 조팝나무는 보통 산야에서 자라며 이팝나무와 같이 눈이 덮인듯한 꽃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꽃말 : 매력
- 학명 : Spiraea prunifolia Siebold & Zucc. f. simpliciflora Nakai
- 나무 높이 : 약 1.5~2M
- 개화 시기 : 매년 4~5월
- 주요 분포지 : 한국, 대만, 중국 중부 등
잎에는 잔톱니가 있으며 관상용으로도 꽃 모양이 매우 아름다워 공원 또는 정원에도 많이 활용됩니다.(조팝나무는 향기도 좋아서 정원 울타리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비교

구분 | 이팝나무 | 조팝나무 |
줄기 굵기 | 굵음(나무 형태) | 얇음(덤불 형태) |
높이 | 약 20M | 약 1.5~2M |
꽃 모양 | 길쭉한 모양(쌀밥 형태) | 동글한 모양(좁쌀 형태) |
개화시기(서울) | 5월~6월 | 4월~5월 |
개화시기(남부) | 4월~5월 | 3월~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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