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상 자상 차이, 이런 차이가 있다고?

상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 또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종류에 따라 열상(Laceration) 또는 자상(Stab)을 입었다고 표현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 단어의 의미를 헷갈려하시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열상 자상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열상 자상 차이

  • 열상 : 강한 힘 또는 날타로운 물체에 의해 피부가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상처
  • 자상 : 끝이 예리하거나 날카로운 못, 바늘, 유리 등에 찔려서 입은 상처

한자로는 열상(裂傷)과 자상(刺傷)으로 표현됩니다. 쉽게 말해 열상은 피부 조직 이상을 넘지 않는 선에서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이며, 자상은 피부 조직 이상을 넘어서 내부적인 손상이 클 수도 있는 상처입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상처의 범위로써는 아무래도 열상이 더 넓어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 자상이 상처의 깊이를 나타낸다고 해서 열상보다 꼭 중증도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열상은 상처의 범위에 따라서 출혈량이 심하고 감염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열상과 자상을 중증도로 나누시는 건 옳지 않습니다.

열상 자상 1

열상은 상처의 찢어진 범위가 다양하여 겉으로 봤을 때 상처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며 불규칙하고, 그에 비해 자상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찔리는 상처이므로 가장자리가 매끄럽고 좀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상 자상 증상

열상은 피부가 찢어지는 현상이므로 상태에 따라서 출혈이 동반되며 종아리 부종 및 통증이 생깁니다. 열상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열상(Laceration)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원인 및 증상 및 치료

자상은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서 생기는 상처인만큼 출혈량은 열상보다는 적을 수 있지만 몸의 내부 조직, 뼈, 장기 등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는 만큼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처의 깊이에 따라서 중증도가 결정됩니다.

열상 자상 치료

기본적으로 열상 또는 자상을 입는다면 상처 부위가 감염이 되지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벼운 상처의 경우, 소독하는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지만 상처의 범위가 넓거나 깊을수록 피부를 봉합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먼저 환부의 상태를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상은 상처의 부위가 넓을 수록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먼저 상처 부위를 천이나 거즈로 압박하여 약 10분 이상 지혈을 하시되 상처부위는 되도록 심장의 위치보다 높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 다친 부위가 예민한 눈 주위라면 강한 압박은 금물입니다.) 세균 감염을 우려하여 상처 부위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시고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자상은 외관상 보이는 상처는 작아도 내부 손상과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날카로운 것(바늘, 못 등)에 찔려서 박힌 경우, 오히려 바로 뽑아내면 출혈의 위험과 내부 손상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박혀있는 날카로운 것이 지혈의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서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의 깊이에 따라서 몸의 내부적인 손상 여부가 결정되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는 물론 파상풍의 위험까지 함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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