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의학에서는 엄나무순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거기에 소화를 촉진하고 체내 독소를 제거해주어 우리 몸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엄나무순(개두릅) 효능 및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엄나무순(개두릅)이란?
엄나무순은 ‘참’ 엄나무와 ‘백’ 엄나무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참 엄나무순은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며, 백 엄나무순은 주로 북미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엄나무순은 큰 잎을 가진 관목으로, 잎이 넓고 길며 나뭇잎이 한쪽으로 길게 늘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의 모양은 갈라지거나 파지 않고, 단순한 타원형이거나 타원형에 가깝습니다.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에서 연한 녹색까지 다양합니다.
채취기간은 4월 중순~5월 초, 맛볼 수 있는 기간이 약 3주 정도밖에 없어 봄이 찾아오면 항상 꼭 챙겨먹어야만 하는 굉장히 귀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엄나무순과 두릅의 차이?
엄나무순과 두릅은 엄연히 다른 식물이지만 겉보기에도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좋은 영양성분의 함유는 엄나무순(개두릅)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 엄나무순은 개두릅, 엉개나물로도 불립니다.(엄나무에서 나오는 어린순)
- 두릅은 두릅나무에서 나오며 종류는 참두릅, 땅두릅이 있습니다.
- 맛은 엄나무순이 향이 더 강하고 쌉쌀한 맛이 납니다.(더 진한 향과 맛)
- 엄나무의 가시는 아주 굵고 짧음.(잎사귀는 연하고 보들보들한 편, 자라면 잎이 넓어지는 모양)
- 두릅나무의 가시는 잔가시이고 방향이 위로 자라는 편.(잎사귀들이 편지면서 갈라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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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순(개두릅) 효능
엄나무순은 한국 전통의 한의학에서 약초로 사용되는 만큼 여러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나무순은 연하고 부드러운 잎을 갖고 있으며, 주로 염증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항염증, 진통, 해열,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관절염, 류마티스, 근육통, 통증, 두통 등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소화를 돕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 관절염 예방 (소염 효능)
- 항염증 효과
- 진통 효과 (신경통, 근육통, 두통 등)
- 면역력 강화 (사포닌 성분 풍부)
- 소화 기능 개선 (식이섬유 풍부)
- 간 건강 (간의 해독 작용에 도움)
- 심혈관 질환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움)
- 피부 건강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 풍부)
- 당뇨 증상 개선 (헤더라제닌 성분)
- 우울증 개선 및 뇌활성화
- 체중 조절(식이섬유 풍부)
엄나무순(개두릅) 먹는법
엄나무순은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엄나무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볶아서 먹기도 합니다. 엄나무 잎 또는 줄기로 통증이 있는 부위에 붙이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볶아서 먹기
- 고추장 또는 된장, 간장에 장아찌를 만들어서 먹기
- 차로 마시기(엄나무 잎이나 줄기를 말려서 차로 우려내기)
그 외 엄나무 잎 또는 줄기를 끓인 후 입욕제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피부 건강 개선, 혈액 순환 개선,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엄나무순(개두릅) 부작용
엄나무순은 독성이 강하지 않아서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떫은 맛이 있어 과다 복용 시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다 복용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성질로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에게 배탈, 설사, 구토 증상 유발
- 혈압약, 항응고제를 복용중일 시, 혈액응고를 저해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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