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관개방증 증상, 귀 울림 먹먹함 원인 총정리

말을 할 때마다 내 목소리가 동굴 속처럼 귀 안에서 크게 울리거나, 숨을 쉴 때마다 바람 소리가 귀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가수 아이유님이 콘서트에서 고백하여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된 아이유 이관개방증 증상, 그리고 의외의 원인과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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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유 이관개방증?

가수 아이유님은 14주년 기념 콘서트 당시, “귀가 잘 열려 1년 정도 귀를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라며 이관개방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정확한 음정과 발성을 잡아야 하고, 인이어 수신기를 통해 반주를 들으며 노래해야 하는 가수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비정상적으로 울려 들리는 것은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었을 텐데요. 그렇다면 대체 이관개방증이 어떤 질환이길래 이토록 괴로운 증상을 유발하는 걸까요?

우리 귀 안쪽(중이)과 코 뒤쪽 목구멍을 연결하는 약 3.5cm 길이의 작은 관을 이관(유스타키오관)이라고 부릅니다. 평소에는 착 닫혀 있다가,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만 잠시 열려 귀 안쪽의 압력을 외부와 맞추어 줍니다. (비행기를 탔을 때 침을 삼키면 귀가 뚫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이관의 핵심 역할 : 귀 안쪽의 압력과 외부의 기압을 똑같이 맞추어 주는 일

여기서 이관개방증이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이 관이 닫히지 않고 항시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이 계속 열려 있다 보니 코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와 소리가 귀 안쪽으로 직접 전달되어 각종 이상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관개방증 원인

멀쩡하게 잘 닫혀 있던 이관이 갑자기 닫히지 않고 계속 벌어져 있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관개방증은 귀 자체의 문제보다는 우리 몸의 전신적인 변화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급격한 체중 감량 (과도한 다이어트)
  • 몸의 탈수 현상과 수분 부족
  • 극심한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
  • 호르몬의 변화 및 기타 요인

무엇보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이관개방증의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이관 주위에는 관이 꽉 닫힐 수 있도록 부드럽게 감싸고 지지해 주는 지방 조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무리하게 빼거나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면, 이 귓속 지방 조직까지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관을 지지해 주던 쿠션이 사라지면서 이관 통로가 헐거워지고 항상 열려 있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외 몸에 수분이 부족해져서 체내의 모든 점막이 건조해진다던지, 과도한 업무나 정신적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집니다.

그 외 임신 중이거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혹은 특정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을 때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변화로 인해 이관 점막의 수분 상태가 달라지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뇌졸중이나 신경계 질환으로 인해 이관을 움직이는 근육이 약화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관개방증 증상

1. 자가강청(Autophony) : 내 목소리가 기형적으로 크게 울림

이관개방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내가 말을 할 때 목소리가 밖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목욕탕이나 동굴 안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귀 안쪽에서 내 목소리가 웅웅거리며 울려 들립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자신의 발성 크기를 조절하기 힘들어지고, 대화하는 것 자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됩니다.

2. 호흡음 및 맥박 소리의 유입

일상적으로 숨을 쉴 때 들어오고 나가는 공기의 흐름이 귀로 그대로 느껴집니다. 슉 슉 하는 자신의 숨소리가 귓속에서 크게 들리거나, 심장이 뛸 때마다 쿵쿵거리는 맥박 소리가 귀에서 울리기도 합니다. 마치 귀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계속 숨을 쉬고 있는 듯한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3. 귀 먹먹함(이충만감)과 소리의 왜곡

귀에 물이 들어갔거나 솜으로 귀를 막아놓은 것처럼 꽉 차 있는 답답한 느낌(이충만감)이 지속됩니다. 이로 인해 상대방의 목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고 웅웅거리며 왜곡되어 들리기도 합니다.

이관개방증만의 아주 특이한 증상적 특징이 있는데?

이관개방증은 다른 귀 질환과 구분되는 매의 눈으로 확인해야 할 아주 결정적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세에 따라 증상이 변한다는 점입니다.

  •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 증상이 심해집니다.
  • 누워있거나 고개를 무릎 사이로 낮게 숙일 때 : 증상이 거짓말처럼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누운 자세를 취하면 머리와 목 쪽으로 혈류가 쏠리면서 이관 주위의 혈관과 점막이 살짝 부풀어 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벌어져 있던 이관 통로가 잠시 좁아지거나 닫히면서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만약 “내가 누우면 귀 먹먹함이 좀 나아지는데?” 싶다면 이관개방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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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개방증 치료 및 관리, 예방법

다행히 이관개방증은 원인을 명확히 찾고 초기 관리를 잘해준다면 수술 없이도 증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과 전문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몸이 건조해지면 이관 점막이 얇아져 증상이 악화됩니다. 미지근한 물을 하루 1.5L~2L 이상 자주 마셔 귀 안쪽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 급격한 다이어트 중단 및 체중 복구 : 과도한 체중 감량 후 증상이 생겼다면, 다이어트를 즉시 멈추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여 이관 주위의 지방 쿠션을 다시 회복시켜야 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 : 피로와 스트레스는 이관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으로 몸의 회복력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 및 알코올 줄이기 : 커피나 술은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을 때 응급대처법은?

일상생활 중 갑자기 내 목소리가 너무 크게 울리거나 숨소리가 거슬려 답답하다면 다음 동작을 취해 보세요.

  • 고개 숙이기 :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여 무릎 사이로 깊이 넣습니다.
  • 누워있기 : 편안하게 바닥에 눕습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 쪽으로 혈류가 모이면서 이관 점막이 잠시 부풀어 올라 열려 있던 관이 닫히게 되어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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