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줄라 핵심 정리, 먹는 탈모약 부작용이 두렵다면?

새로운 탈모 신약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코스모 제약에서 개발 중인 바르는 탈모 치료제 브리줄라(Breezula, 성분명: 클라스코테론)인데요. 오늘은 수십 년간 정체되어 있던 탈모 치료 시장에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브리줄라가 약인지 핵심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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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줄라(Breezula)란 무엇인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나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같은 먹는 탈모약은 거의 유일한 구원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이 약물들을 선뜻 복용하지 못하거나 중단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바로 성기능 저하, 브레인 포그, 피로감 같은 전신 호르몬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미녹시딜만 바르자니 M자 탈모나 진행성 탈모를 근본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몸 전체의 호르몬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머리카락 모낭에 있는 DHT만 쏙 짚어서 차단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브리줄라는 클라스코테론(Clascoterone)이라는 성분의 국소 도포형(바르는) 탈모 치료제입니다.

사실 클라스코테론 성분은 탈모 치료제로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아닙니다. 이미 1% 농도의 윈레비(Winlevi)라는 이름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피지 분비를 줄이는 여드름 치료제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개발사에서는 이 성분이 남성호르몬 수용체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 착안해, 농도를 높여 두피에 바르는 탈모 치료제 브리줄라로 재개발했습니다.

즉, 이미 사람 피부에 사용되어 안전성을 검증받은 성분을 탈모 치료용으로 적응증을 확정한 신약입니다.

브리줄라 VS 기존 탈모약 차이점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변환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이 모낭의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시작됩니다. 모낭이 축소되고 모발이 얇아지다 결국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기존 치료제와 브리줄라의 결정적 차이는 어디서 DHT를 막느냐에 있습니다.

구분기존 먹는 탈모약브리줄라
(클라스코테론)
작용 위치체내 전신두피 모낭 (국소)
작용 방식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체내 DHT 생성 자체를 차단모낭의 안드로겐 수용체에 선점 결합하여 DHT와의 결합을 차단
호르몬 영향혈중 DHT 농도 대폭 감소혈중 호르몬 농도 변화 거의 없음

브리줄라는 DHT가 모낭 수용체라는 열쇠구멍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먼저 열쇠구멍을 막아버리는 일종의 모낭 방패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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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줄라 장점 4가지

1. 전신 부작용 최소화

피속으로 흡수되어 전신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두피 표면에 작용한 뒤 체내로 들어가면 빠르게 대사되어 활성을 잃습니다. 따라서 먹는 약의 대표적 부작용인 발기부전, 성욕 감퇴, 여유증 등의 위험이 크게 낮습니다.

2. 바르는 제형의 편의성과 높은 정밀도

원하는 탈모 진행 부위에만 직접 도포하므로, 경구제 복용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3. 기존 바르는 약(미녹시딜)과의 시너지 효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미녹시딜’과, DHT 결합을 차단하는 ‘브리줄라’는 작용 기전이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향후 병용 투여를 통해 더 강력한 모발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남녀 모두 사용 가능성 검토중

기존 먹는 탈모약은 가임기 여성에게 엄격히 금기시되었습니다. 하지만 브리줄라는 국소 작용제인 만큼 여성형 탈모(FAGA) 치료제로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임상이 함께 진행 중입니다.

브리줄라 임상 3상 결과 및 안전성?

최근 발표된 브리줄라의 임상 3상(SCALP) 톱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12개월간 약물을 바른 그룹은 위약(가짜 약)을 바른 그룹 대비 모발 수(Target Area Hair Count)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모발 두께와 굵기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대부분의 부작용이 도포 부위의 경미한 자극이나 홍반 정도에 그쳤으며, 전신 이상 반응 비율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 이상 반응 : 대부분 도포 부위의 경미한 피부 자극, 가려움증, 홍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 호르몬 수치 : 임상 참가자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및 DHT 농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플라시보(위약) 그룹과 차이가 없었으며 성기능 관련 이상 반응 보고율 역시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브리줄라 출시일 및 승인 전망은?

현재 개발사인 코스모 제약은 장기 안전성 데이터를 마무리하고 미국 FDA 및 유럽 EM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승인 심사 및 상용화 절차를 고려할 때, 이르면 2026년~2027년경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도입은 해외 승인 이후 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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