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지능장애 vs ADHD 차이점은 뭔가요?

많은 분들이 경계성 지능장애와 ADHD의 증상을 헷갈려하십니다. 특히 ADHD의 증상을 경계성 지능장애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이 두가지는 완전히 다른 신경학적 질환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계성 지능장애와 ADHD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각각의 증상 및 진단, 치료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경계성 지능장애 vs ADHD 간단비교

경계성지능장애 ADHD

증상

경계성 지능장애 : 경계성 지능장애는 지능 수준이 IQ 70-85의 범위 안에 있어 일반사람들 보다 소폭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학습 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과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학습 과제에서 어려움, 읽기 및 쓰기 문제, 수학 능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ADHD : ADHD는 주로 주의력 결핍, 과다 활동, 충동성, 집중력 부족 및 조절 능력의 어려움과 관련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주의력 부족, 과다 활동, 순발력 및 조절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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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경계성 지능장애 : 경계성 지능장애는 주로 학습 장애로 진단됩니다. 이러한 진단은 특정 학습의 어려움을 식별하고 지능 수준이 일반 범위 안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데에 중점을 둡니다.

ADHD : ADHD는 주의력결핍 과다활동장애로 진단됩니다. 주요 진단 기준에는 주의력 결핍, 과다 활동, 과도한 즉각적인 보상 추구, 조절 어려움 및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사실이 포함됩니다.

치료

경계성 지능장애 : 경계성 지능장애는 학습의 어려운 부분을 중점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교육 지원이 중점이 되는 특수 교육 및 개별화된 학습 계획이 필요합니다.

ADHD : ADHD는 주로 행동 및 증상 관리를 위한 행동 요법, 의약품 치료, 교육적 접근 방식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차이점들을 고려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및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필히 전문가와 사전에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계성 지능장애 특징

경계성 지능장애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잘 안쓰이기 때문에 생소한 분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경계성 지능장애의 정확한 뜻과 기준, 원인과 특징, 치료 등에 관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쉽게 설명드려 놓았으니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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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다활동장애) 특징

주로 어린 시절에 발병하는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크게는 주의력 결핍 우세형, 과잉행동 우세형, 복합형으로 구분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산만하고 주의 집중이 잘 안됨, 오랜 시간 착석이 어려움, 잦은 실수 및 사고가 많으며 공상이 많고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ADHD인 경우, 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하는 말을 한다거나 자리에 잘 앉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조절하는 뇌 기능이 저하된 경우로, 발병의 원인은 생리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가족력(유전적 요인) 등 다양합니다.

성인ADHD

ADHD는 보통 어린 아이에게서 많이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근래에는 성인ADHD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뭔가를 하려고만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가만히 있기 힘들어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관심사가 아니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자주 까먹는 등, 이런 ADHD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이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단, 증상들만 가지고는 무조건 성인ADHD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관련 전문가를 만나서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주의력 결핍 소견이 확인되어야만 ADHD로 최종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ADHD는 나이와 관계 없이 성인도 주로 소아청소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 성인ADHD인지 사전에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하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성인ADHD에 해당하는 예시

1. 누가봐도 굉장히 바빠보이고 열심히 사는 듯한 A씨

A씨는 언뜻보면 굉장히 바쁘게 일하고 있는 것만 같지만 사실은 알맹이가 없다. 항상 빠른 걸음으로 다니고 심지어는 뭐가 그렇게 바쁜지 계속 정신없이 뛰어다니기도 한다. 이것 저것 하려 어질러 놓기만 하고 결국은 A씨 스스로 하나 맡은거에 꽃혀서 그것에만 계속 몰두한다. 비록 그것이 급한일이 아니여도, 다른 일이 더 바빠도 말이다.

2. 행동이 좀 과격하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B씨

B씨는 옆에 있는 사람이 신경쓰일 정도로 행동이 과격할 때가 많다. 뭔가를 잘 떨어트리거나 우당탕 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현재 B씨가 있는 곳이 시끄럽고 바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조용한 곳에서도 뭔가 정신없이 움직이고 말도 너무 빠른편이다.

3. 할일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대학생 C씨

C씨는 수업시간만 되면 자꾸 딴 생각만 든다. 수업내용 집중은 커녕 지금 드는 생각을 적는다던지 낙서를 주로 한다던지 하는게 일상적이다. 거기에 가만히 앉아있는게 힘들어서 머리를 자주 만진다거나 다리를 떠는 등 몸을 계속 움직이곤 한다. 게다가 집에서는 물건을 어디에다 뒀는지도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고, 좀 전에 스스로 뭘 하려고 했었는지도 자주 잊어버리는 편이다. 가끔 충동적인 성향도 있다.

결론

경계성 지능장애와 ADHD는 서로 다른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경계성 지능장애는 학습 및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주요 증상이라면,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요 증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한가지 특이점은 경계성 지능장애와 ADHD 둘 다 청소년기 이후에 발병하는 것이 꽤 드물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성인들이 각각의 다른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이것이 원인이 된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경계성 지능장애 또는 ADHD 증상인 것 같다고 착각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사람의 감정을 처리하는 기관인데 불안, 우울, 분노 등의 부정적이고 강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뇌에 과부하가 걸려 다른 기능을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 때 일시적으로 인지력, 집중력, 기억력 등의 저하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 과한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를 통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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