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지티피 수치는 간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만약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간이나 담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간 건강 관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는 감마지티피 수치 상승 원인, 낮추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란?
감마지티피(감마GTP)는 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Gamma-glutamyl transferase, GGT)라는 효소의 수치를 의미합니다. 감마지티피는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효소로, 아미노산의 대사, 산화적 스트레스의 조절, 담즙산의 대사 등 여러 중요한 생리적 과정에 참여하는데, 간과 담도의 기능을 평가하는 데에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감마지티피 수치는 혈액 검사에서 측정되며, 이 수치가 높으면 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특히 알코올 섭취, 약물, 간염, 간경변, 담도 질환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 정상 범위는 검사하는 실험실이나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성인의 경우 감마지티피 수치는 보통 8~61 U/L(단위: 국제단위/리터) 범위 내에 있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 올라가는 이유
감마지티피 수치 상승 원인은 주로 간과 담도 시스템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감마지티피는 간과 담도에서 주로 생성되기 때문에,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상태나 질병이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음주(간에 부담을 주는 가장 흔한 원인)
- 간 질환(간염, 간경변, 지방간)
- 담도 질환(담석, 담도염, 담도 폐쇄)
- 간에 영향을 주는 약물(진통제, 항생제,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등)
- 심혈관 질환(특히 심부전)
- 비만 및 당뇨병(특히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
- 갑상선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
- 비타민C, 철분 과잉 섭취
- 임신 중 호르몬 변화
위와 같은 원인 및 이유로 감마지티피 수치가 상승하면 우리 몸에는 하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 부족을 느끼기 쉽습니다.
- 황달 : 간 기능 저하로 인해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복통 : 특히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배뇨 문제 : 소변 색깔이 진해지거나 배뇨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려움증 : 간 질환으로 담즙이 체내에 축적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 낮추는 방법
감마지티피 수치가 상승했을 때는, 원인을 찾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수치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검사 (ALT, AST, ALP, 빌리루빈 등)
- 초음파 검사나 CT 스캔을 통해 간, 담도, 췌장의 상태를 평가
- 간생검 (심각한 간 질환이 의심될 때)
감마지티피 수치 낮추는 방법은 주로 간 건강을 개선하고 간에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 습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이나 담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므로, 이를 낮추기 위해서는 간 기능을 보호하고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금주
과도한 음주는 간에 큰 부담을 주고, 감마지티피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주요 원인입니다. 알콜 섭취가 원인이라면 금주를 통해 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2. 식습관 개선
간에 부담을 주지 않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예: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등)를 많이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통곡물, 채소, 과일 등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간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예: 연어, 아보카도, 올리브유 등), 적당량의 저지방 단백질(예: 생선, 닭가슴살, 두부 등)도 간에 도움을 주며, 설탕과 가공식품 등은 반드시 피하시기 바랍니다.(지방간이나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유발)
3. 규칙적인 운동(체중 관리)
운동은 간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은 간 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을 예방하며,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권장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에 부담을 주고, 간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통해 간이 스스로 회복하고 해독하는 시간을 주도록 해야 합니다.
5. 간 건강 보조제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밀크씨슬(실리마린)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세포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E와 비타민C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기능을 돕고,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염증 완화제인 강황이나 녹차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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